朝鮮通信使硏究 Vol.30 No. pp.151-203
近世給画の指画と朝鮮画について- 延享五年本?寺での交流に關する疑問点
Key Words : Finger paintings and Korean paintings,Honkokuji Temple,Iteian rotation system,change from Kyoto Gozan,Choi Buk
Abstract
『대마도 특산물 목록[對州士꿇物控]~의 ‘지두화 한화 이 [指畵韓 畵二]'와의 만남은 지금까지 산적된 과제에 다시 주목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기회가 되었다. 겐닌지 [建仁풍]의 암자인 료소쿠인 [雨足院]의 보물로 전해져 오 는 역사는 이테이안[以업]魔] 윤번제도가 일본에서 조선회화(朝解 續휠)가 전래되는 하나의 루트로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역사 문헌 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혼코쿠지[本固츄]에서의 교류에 관한 의문점은 야마토고 오리야마[大和都山l 에서 교토의 혼코쿠지로 옹 치소야쿠[홉번走彼; 향응담당]가 야나기사와 노부토커[柳앤信鴻] 2 대 번주이며, 야나 기사와 기엔[柳況벌園]도 치소야쿠로 참가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사료가 불분명하나 이미지를 그려볼 수는 있다. 현 상황에서는 1748 년의 교토 혼코쿠지의 치소야쿠는 야나기사와 노부토카이며,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 사료(史料) 발굴에 더 힘쓰고자 한다. 박덕원펼(朴德源筆)의 액자(顯字) <기엔[벌園]>이 가리커는 것 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미나가와 기엔이 15세 때의 일과 1748 년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고 그 내용도 해외 즉, 조선 에서 이름을 떨쳤다는 점은 다소 과장된 표현이라도 납득이 가는 범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지화 그 자체는 찾을 수 없지만, 1748 년 일본을 찾은 화원 이성린(李聖職)과 최북(崔北) 게재 판본(版本)에 대한 것입니 다. 중국회화를 주류로 연구를 거듭해 온 일본의 화단서 최북의 존재가 인정받은 것은 근세회화에 있어 18 세기 무렵 화인(뿔人)들 의 요구와 욕구, 일본 측이 원하던 기호(뺨好)에 있었던 것이 아닐 까한다. 화가의 능력뿐만 아니라 그것을 보는 것을 즐기는 존재도 그림 의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 교토의 효닌[때人; 상인]화인들이 갖춘 기예(技표)와 기법(技法) 외에 화풍에도 큰 관심이 있어 새로운 것 을 추구한, 혹은 새로운 것이 환영받는 교토라는 지역 특성도 크 게 작용한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