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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通信使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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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通信使硏究 Vol.34 No. pp.81-110
在日コリアン団体における朝鮮通信使 再現行列の意味考察 - 京都民団を事例に-
魯ゼウォン 天理大学国際学部教授
Key Words : The Parade of Joseon Tongsinsa,Kyoto Min-dan,Kyoto Korea Festival,The Realization of a Symbiotic Society,Korean Residents in Japan

Abstract

본 연구는 역사문화유산인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의 의미를 재일 동포단체를 사례로 검토한 사회학적 연구이다. 2000년대 이후 재 일동포단체인 민단(民團) 주도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 가 시작되었다. 2022년 현재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민단이 독자 적으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민단 주도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가 확대되 어가는 현상과 그 의미를 교토[京都] 민단을 사례로 분석하였다. 1947년에 창립한 교토 민단은 2022년 현재 75년의 역사를 갖 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와 교토 민단은 공생사회실현을 민단의 기본과제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공생사회실현의 일환으로 2007년 에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을 민단 주도로 실시하였다.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을 통해서 교토 민단은 행정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교토 일한친선협회(京都日韓親善協會)'라는 단체를 설립하는 성과를 이 루게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 교토 민단은 교토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 하였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교토 코리아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 으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또 조선통신사의 유네스 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준비가 진행되고 있던 2017년에는 ‘조선통신사 연고지역 전국교류회'의 개최 도시로 교토가 선정되었다. 교 토 민단과 교토시는 긴밀하게 협력하며 ‘조선통신사 연고지역 전 국교류회 2017 교토 대회'를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체 와 공동으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교토 민단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이 다양한 시 민단체와의 관계 형성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또한 공생사회실현이 사회 전체의 과제인 현대사회에서 재일동포단체의 존속을 가능하게 하였는데, 이것이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이 지닌 의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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