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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通信使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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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通信使硏究 Vol.36 No. pp.87-107
통신사와 린케[林家] 문인의 수창 전개 양상 - 계미사행의 『한관창화(韓館唱和)』를 중심으로 -
구지현 선문대 국문과 부교수
Key Words : Tongsinsa,Kyemi envoy to Japan,Rin-ke,Shoheiko,brush talk

Abstract

본 연구는 통신사를 계기로 이루어진 조선과 일본의 문사교류의 전형을 찾기 위해 가장 많은 사람들의 교류가 이루어진 1763년 사행을 대상으로 하여, 에도막부의 유관 집안인 린케의 문인들과 의 창화를 추적하였다. 린케의 필담창화집인 『한관창화(韓館唱和)』는 공식적 교류의 전형을 보여준다. 첫째, 이들 사이에는 주자학을 추숭한다는 점에서 유학자로서의 기본적인 연대감이 형성되어 있 었다. 둘째, 대등한 교류 속에서도 각자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나 있다. 셋째,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도 상대를 경계해야 하는 긴장 관계가 형성된다. 양국의 문사 교류를 살펴보면 공식적으로 양국은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평화를 지향하는 관계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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