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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通信使硏究 Vol.36 No. pp.109-136
이원찬의 단일구성 <호도(虎圖)>로 본 조선통신사 회화교류
이정은 국립해양박물관 선임학예사
Key Words : Joseon Tongsinsa,accompanying painter,painter,Lee Won-chan,Kim Myeong-guk,tiger,tiger painting,Gohwabigo,Joseonseohwajeon,Korea National Maritime Museum,Osaka Museum of History in Japan,Shin Ki-soo's collection,Museum of Asia Berlin Germany,Klaus F. Naumann Collection,silk,middle Joseon,17th century,Edo period

Abstract

이 글은 이원찬(李元粲, ?~?)의 호랑이 그림을 통해 본 조선통 신사 회화교류에 관한 연구이다. 조선중기 활동화가로 알려진 이 원찬의 작품은 3점이 전하며 모두 호랑이 그림이다. 이원찬의 <호 도>는 현재 한국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일본 오사카 역사박물관, 독일 베를린 국립아시아미술관에 각각 1점씩 소장되어 있다. 이원찬에 대한 본격적 연구는 2021년 시작되었다. 진행된 연구 는 호랑이 도상을 중심으로 한 연구사이고, 이번 연구는 호랑이를 둘러싼 배경에 관한 연구이다. 이원찬의 <호도>는 배경의 유무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 산수 배경에 둘러싸여 포효하는 호랑이 모습을 그린 한국 소장본과, 배경 없이 호랑이 단독으로 구성 제작된 일본과 독일 소장본이 그것이다. 본고는 이원찬이 그린 호랑이 그림에 적용된 단일구성에 주목하 였다. 인물 초상화가 아닌 동물을 그린 영모화 이원찬 <호도>의 구성은 독특하고 특별한 양상으로, 한 화면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던 문화교류와 연관되어진다. 17세기 등장한 새로운 유형, 이원 찬의 단일구성 호랑이 그림을 문화교류의 장을 연 조선통신사 수 행화원 활동 작품과 함께 살펴 고찰한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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