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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通信使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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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通信使硏究 Vol.39 No. pp.101-133
果子提供からみた通信使迎接 - 大坂の事例を中心に -
大澤研一 大阪歴史博物館館長
Key Words : Entertainment for the Korean Envoys,Confectionery,castella

Abstract

일본을 방문하는 조선통신사가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귀국하기 위해 일본 측은 영접에 힘썼다. 본고는 영접의 과정 중 행해진 과자(이른바 화과자)의 제공을 다루고 있다. 특히 실제로 과자를 제조한 제과점에 주목하여 접대가 어떻게 실현되었는지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1682년부터 1711년에 걸쳐 통신사에게 제공되는 과자의 종류가 많아진 것, 또 그것이 이 시기 화과자 자체가 급속히 발전한 것과 대응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게다가 통신사는 단 것을 선호했고, 특히 카스텔라를 호평하는 등 과자에 대한 통신사의 기대가 컸던 것으로 추측 된다. 한편, 과자를 제조한 과자점에 대해 오사카의 사례를 살펴보면, 17세기 중엽까지 활동을 상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가게로서 ‘다카오카 단고[高岡丹後]'(현재의 과자점 ‘다카오카 후쿠노부[高岡福信]')가 눈길을 끈다. 이 가게는 근세 류큐[琉球] 사신에게 과자를 향응한 것으로 전해지는 제과점인데, 기록상 분명한 것은 1748년과 1764년 두 번 통신사를 태우고 오사카에서 요도를 왕복한 다이묘[大名]의 가와고부네[川御座船] 7척에 제조한 과자를 전해준 점이다. 기록에 따르면 과자의 제조·수송은 부담이 컸으며, 게다가 최천종 살인 사건의 영향으로 준비하였던 과자를 폐기할 수밖에 없거나 경비가 급등하는 등 고생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조선통신사의 영접은 민간인들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질 수 있었다. 지금까지 통신사 영접에 대한 연구는 그것을 지시하는 측의 시점을 연구한 것이 많은데, 이러한 현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도 깊이 있게 다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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