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으로

朝鮮通信使硏究

All Issue

HOMEJournal Search All Issue

朝鮮通信使硏究 Vol.41 No. pp.133-161
朝鮮通信使と加越能地域 ー享保4年(1719)越中国砺波郡の朝鮮人御用を中心にー
橫山恭子 富山高等專門學校 准敎授
Key Words : Korean embassy procession,joma-yaku,Chosenjin Goyo,Kaetsuno region,Tonami,Etchu Province,Kaga Domain,Maeda Tsunanori

Abstract

본고에서는 조선통신사를 지원(支援)한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어 엣추국[越中国] 도나미군[砺波郡]의 ‘조선인 어용(朝鮮人御用)'에 대해 상세히 살펴본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통신사는 일본과 조선 양국의 교린 관계에 기반한 대등 외교를 전제로, 조선 왕이 도쿠가와 쇼군에게 파견한 정식 외교사절이다. ‘쇄국' 정책하에서도 통신사의 일본 방문은 엄숙한 외교 의례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쇼군의 정당성을 국내외에 보여주는 국가적 행사였다. 따라서 에도까지 방문하는 통신사를 위해 도쿠가와 막부는 국가 차원의 영접 및 송환 체제를 갖추었다. 한편, 가가번[加賀藩] 마에다 가문이 소유하고 있던 가에쓰노[加越能] 지역은 사행 노정에서 벗어나 있어, 그동안 통신사와는 무관한 곳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가가 번이 통신사가 방문한 시기에 ‘승마역(乘馬役)'을 맡으면서 가에쓰노 지역의 마을들 역시 통신사 전용으로 동원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글에서는 「조선인어용마류장(朝鮮人御用馬留帳)」이 수록되어 있는 『카와이 문서[川合文書]』, 교호[享保] 4년(1739) 사례를 바탕으로, 역마(驛馬)․마재허인(馬裁許人) 등을 파견하기 위해 십촌(十村) 주민들이 준비했던 과정을 분석했다. 국원(国元)에서는 관용장의 말을 선별하여 관용에 어울리는 역마를 선정되었다. 구체적으로는 군내의 나카타 마을[中田村]․하니우 마을[埴生村]․사카노 마을[佐加野村]과 성하의 이마이시동 마을[今石動町]에서 15마리의 ‘공용마'가 파견되었다. 또 현장을 살펴본 뒤 안구 질환을 가진 말을 교체하고, 말 재판관과 가신의 복장을 스스로 부담하는 등 현지 십촌 무리의 대응은 친절하고 세심했다. 가가 번이 마이사카[舞坂]와 에도 사이에서 통신사 행렬에 합류하여 지원한 것은 겨우 9일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파견 준비에만 4개월을 투자할 정도로, 가가 번에서는 꼼꼼히 임무를 수행했다. 가가 번주 마에다 츠나키[前田綱紀]는 통신사의 에도 입성에 맞춰 행렬을 구경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국원 일행을 지켜보았다. 그 후 국원으로 돌아온 마재허인은 직접 목격한 행렬의 모습을 「조선인승행렬지각(朝鮮人乗行烈之覚)」이라는 기록으로 남겼다. 십촌에서도 관청에 관한 정보를 「조선인어용마류장(朝鮮人御用馬留帳)」에 정리하고 후세에 전했다. 가가 번의 마에다 가문이 ‘승마역'을 수행함에 따라 조선인 어용을 담당했던 것은 가에쓰노 지역 마을들이었다. 이처럼 도쿠가와 막부와 쓰시마번뿐만 아니라, 사행 노정 지역과는 동떨어진 곳에서도 통신사를 지원하는 많은 일본인이 있었다. 그들의 끈질긴 노력이 통신사의 에도 파견을 실현하였고, 일본과 조선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했으므로 앞으로도 이에 대한 조명이 필요할 것이다.
LIST
Export citation